이성교제를 하는 10대들 중 성관계시 콘돔을 구하지 못해 비닐봉지나 랩을 피임 도구로 활용하는 청소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콘돔이 비싸고, 청소년이 콘돔을 구매하기 부끄럽기도 하고, 피임은 해야 임신은 하지 않아야 겠어서 라고 합니다. 깔창 생리대에 이어 랩, 비닐봉지 콘돔이라니 이러한 비닐봉지를 콘돔으로 사용하는 것은 콘돔의 기능인 피임이 제대로 될 리 없고 여성의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콘돔을 성인용품으로 알고있지만 법적으로 청소년도 콘돔을 살 수있습니다. 그치만 청소년이 콘돔을 구매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는 콘돔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 특수형 콘돔인 돌출형 콘돔과 사정지연형 콘돔의 경우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도록 하였고 그외에 일반형, 초박형 콘돔은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청소년의 섹스와 피임이 금기인 우리나라와 달리 외국의 경우 피임약 및 콘돔의 무료 배포는 물론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피임법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경우 성교육을 의무화하여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이 콘돔을 소지한다고 해서 성관계를 더 많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에서 청소년의 성관계를 쉬쉬하기 보다는 원치않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랩이나 비닐봉지 콘돔같은 말이 되지 않는 콘돔이 생기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