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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사용후기

제목

화가 나네요

작성자 이****(ip:)

작성일 2017-07-28 02:02:42

조회 1895

내용

안녕하세요 저번에 인더파우치 처음으로 접해서 싸게 좋은 콘돔들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제품에 대한 실망이 많이 컸습니다.


우선 이 콘돔은 처음엔 제가 사용할 목적이 아닌 이번에 워홀을 가는 친구 생일 선물을 목적으로 샀습니다.

선물을 주려고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봤는데 처음엔 한국 라텍스의 발렌타인으로 사다주려다가 고무냄새도 좀 나고 그냥 이왕 선물하는거 조금이라도 급이 높은 제품으로 사주려 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 오후 4시 반쯤에 주문했습니다. 친구가 수요일에 떠나기 때문에 화요일엔 올 수 있을거라 예상하고요.

하지만 수요일 오후가 되서야 도착을 했고, 결국엔 선물을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건 딱히 화날일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저한텐 떙큐였죠.


아무튼 집에 가지고 있던 콘돔들을 다 사용 후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됐는데 아니 세상에..  사용해보고 바로 잘못된 제품이라 확신했습니다.

흥분한 상태에서 바로 이 콘돔을 꼈는데 억! 소리나게 음경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아래를 보니 음경 기둥 아래에 있는 털들이 많이 뽑혀 나갔더라구요. 콘돔에 껴서 말이죠.

아파서 흥분은 가라앉고 제 상대는 왜그러냐 그러고 정말 진땀 많이 뺐습니다. 그래서 일단 빠르게 새로운 콘돔을 뜯고 다시 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른 콘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 빠르게 끼고 아파서 그런지 이번엔 조심스럽게 꼈는데 중간까지밖에 안들어가더라구요. 젤이 콘돔에 전체적으로 다 발라져있는게 아니라 귀두쪽 끝부분 부터 중간까지만 발라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힘을 줘서 꼈는데 이럴수가 젤이 안발라져있어서 그런지 콘돔 끝 부분에 음모들이 껴서 다시 말려올라가면서 제초기처럼 뽑더라구요..

너무 아팠습니다. 화가나서 다시 뺴고 모텔에서 준 유니더스 동물콘돔 썻습니다. 전에는 그렇게 싫던 동물콘돔이 그때는 얼마나 좋고 편하던지..

하.. 각설하고 그때 가져갔던 콘돔 한줄(한줄에 5개가 붙어있더라구요.) 밤에 된통 당했지만 그것만 불량인것이라 생각해서 아침에 관계를 할 때 다시 뜯어봤습니다. 결국 남은 세개다 똑같았고요

그래서 아침에도 하나 남은 동물 콘돔 썼네요 그리곤 집에 돌아와 그 줄만 불량이 나온거라 생각하면서 각기 다른 줄의 콘돔들 4-5개 정도를 뜯고 확인해 본 결과 다 똑같았습니다.

(지금 사진을 다 찍어놨는데 올릴 수가 없네요...)


화가나서 좀 두서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문장도 몇개 있는거 같고요 그리고 앞에서 얘기한 배송 얘기도 딱히 불평할건 아닌거 같고요.

그런데 이번에 인더파우치한테 크게 실망했습니다. 물론 유통업체이고 제가 사용한 제품이 불량이면 제품 회사에 컨플레인을 거는게 마땅하다 생각 할 수 있지만,

인더파우치는 구매대행 사이트가 아니라 유통업체이고 저는 인더파우치의 실구매자이니 인더파우치한테 컨플레인을 거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런 후기를 남겼습니다.

솔직히 남은 콘돔들 다 쓸 생각도 쓰고 싶지도 않아서 어떻게 처분해야 할 지 고민이네요. 빠른 답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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